너는 지금껏 네 멋대로 살았니? 아니야, 넌 그저 네 부모의 꼭두각시였단다. 무얼 대가로 받았니? 포장된 인정, 거짓된 애정, 물질의 풍요? 네가 진정으로 원했던 건 그거였니? 명목상의 자유인, 너의 또 다른 이름은 노예란다. 나의 사랑스런 아가.
지각... 첫 전력부터 대지각이에요........... ---------------------------------------------------------------- 평소 같은 평화로운 날이었다. 다자이의 태만을 견디다 못한 쿠니키다가 의뢰나 해결하고 오라며 발로 뻥 차고, 그런 다자이에게 얼떨결에 끌려나가는 아츠시를 제외한다면. 평소엔 그리도 빈둥거...
------------------------------------------------------------ 한 해의 마지막 날, 퇴근하는 길. 오후 11시 정도 되었을까? 아츠시는 한쪽 손으로는 쿄카의 손을 꼭 잡고, 다른 쪽 손으로는 케이크가 든 종이상자를 들고 기숙사까지 걸어갔다. 쿄카는 아츠시를 흘끗거리며 언제보다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고 있었다. ...
누가 그래, 네가 사랑받으면서 자랐다고? 교우관계 만점, 성적도 만점, 주변 인식도 만점. 그럼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자란 거라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그저 발버둥친 것 뿐이잖아? 세 번 버림받기는 싫으니까. 누구보다도 잘 알잖아? 이제 와서 모르는 척 하지 마. 넌 그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기억이 단 하나도 없으니까.
언제나 캐붕을 주의합시다... 이번 편은 분량이 조금 적은 것 같네요. 근데 끊다보니... ----------------------------------------------------------------- 쿄카까지 마음을 추스린 후, 날짜를 따져보니 어느새 일주일이 흘러 있었다. 그제야 서로를 살필 여유가 생겨, 둘은 서로를 들여다보았다. 어릴 때의 모...
나를 가둔 감옥은 어떤 감옥이지? 벽 따위 보이지 않아. 갇혀있다는 건 알아. 탈출하고 싶어. 출구는 보이지 않아. 교도관은 안 보여. 감시당하고 있어. 자유로워지고 싶어. 마음껏 사랑할 수 있게 해 줘.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 줘. 나를 이 새장에서 꺼내 줘. 다시 한 번 빛을 볼 수 있게. 한 번이라도 빛을 마주했던 사람은 어둠으로 돌아갔을 때...
너무 급전개 같은 느낌적인 느낌....(코쓱 ------------------------------------------------------------ “우와!” “마음에 드니, 아가?” “네!” 사방에 휘날리는 붉은 단풍잎, 노랗게 물든 이파리. 적당히 폭신한 풀 위에 돗자리를 깔고 드러눕자, 다자이의 얼굴 위로 자그마한 단풍잎 하나가 떨어졌다. 제 얼...
언제까지 열 살 아가들이 나올까요... 근데 아가들이 어른이 되면 다자이랑 츄야는 사라집니다. ------------------------------------------------------------ “뭐야, 생각보다 별거 아닌 녀석들이네.” “그러게나 말일세. 아, 츄우야.” “왜, 바쁜데.” 능력을 잃어가는 중일 텐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너끈히 백여 ...
별빛이 흐르는 강. 진유하辰流河. 지켜봐주지 못해서 미안해. 나는, 네 전대이자 너를 키워줘야 했을 사람. 내 이름은 알고르Algor. 이것밖에 해줄 수 없는 나를 부디 용서해주렴.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는 빛이 되어 사라졌다. 진유하는 눈을 깜박였다. 아직 제대로 자라지 못한 듯 자그마한 손은 제 몸 속에 흐르는 능력을 막을 길이 없었다. 온몸을 엄습하...
저도 알아요, 엄청 진부한 스토리인 거. 그래도 금방 끝낼게요... ------------------------------------------------------------ “넌 눈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여기 있잖아. 멀쩡하게 잘만 앉아있는데.” “아니이, 아츠시 군이 너무 작아서 안 보인 것뿐이라네. 오백 년 내내 그대로인 츄야처럼 말이지.” “...
초반에 다자츄 아닌 다자츄 요소 있습니다! 아츠쿄카는 언제쯤 나오려나....(애잔 ------------------------------------------------ 10여 년이 흘러, 아이들이 10살이 되었을 무렵. 츄야의 위치를 추적해낸 다자이는 ‘플라네타는 각성까지 절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전례를 깨고 아츠시를 중심부에서 마을로 데려왔다. 마...
초반에 다자츄 아닌 다자츄 요소 있습니다! 아츠쿄카는... 조금 더 있어야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코쓱 ------------------------------------------------------------ Domine mi stellas. 나의 별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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