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을 사는 뱀파이어 쿄카랑 백 년도 못 사는 인간 아츠시 조합... 보고 싶었어요... 썰에서 바로 푼 거라 퇴고 잘 안 되어있을 가능성 캐붕 났을 가능성 높아요 분량 긴 것도 아니네요 흑흑 용서해주세오.. ------------------------------------------------------------ 무기력함의 극치. 천 년을 넘는 세월을 ...
한 가닥의 바람조차 용서치 않고 사라진다. 한결 흐릿해진 마음에 가만히 눈을 감았다. 편해지기를 원했기에 잊는 것에 필사적이었으나 결국 아무것도 잊지 못한 채 그 마음만이 조금 옅어졌을 뿐이었다. 아무렇게나 드러누워 새하얀 천장을 바라본다. 네 얼굴은 엷게나마 그릴 수 있으나, 네 목소리는 엷게나마도 기억나지 않는다. 팔을 들어 눈을 가린다. 빛을 지웠음에...
Trigger warning : 혈액, 심괴 혼자 감당하기 벅찬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네가 담담히 뱉어내던 그 깊은 속마음은 과거의 내가 홀로 버티던 그 마음과 너무도 똑같아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묵묵히 삼켰다. 네가 느꼈을 고통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어떤 위로도 힘이 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나는 그저 너의 마음을 듣기만 했다. 그러면서...
이 문장들이 너에게 다가갈 수 없음을 알기에. 분명 지금은 가을의 한가운데인데 어째서 눈이 내린단 말인가. 어이없는 현상에 눈살을 찌푸린 것도 잠시,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너의 표정에 나는 그저 아무 말 없이 하늘만을 바라보았다. 우산 정도는 항상 가지고 있었기에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너는 아니었는지 나와 어깨를 맞대고 같은 우산을 썼다. 자그마한 ...
아츠쿄카(은)는 1시간동안 10cm 이하의 간격에서 서로를 바라보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힘을 합쳐 탈출해보세요. https://kr.shindanmaker.com/787424 -----------------------------------------------------------------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작은 방 안, 하얀 머...
다시 너를 만나게 될 수 없게 된다 할지라도. 알고 있었다. 너는 나를 바라보지 않으리라는 것을. 나 역시 너를 바라보아선 안 되리라는 것을. 나는 어두운 곳에서 피어난 사람이었으며 너는 빛 속에서 시들어간 사람이었다. 처음부터 너와 나는 갈라진 채였다. 눈부신 빛 속에서 자라난 너를 나는 감당할 수 없고 너 역시 캄캄한 어둠 속에서 자라난 나를 감당할 수...
외사랑 쿄카 주의, 나쁜 남자 아츠시 주의. 캐붕 주의 오타 주의 급전개 주의! ------------------------------------------------------------- 나는 네가 좋아. 그렇지만 너는 아니잖아. ---------------------------------------------------------------------...
사라져갔다. 너는 그렇게 실낱같은 흔적조차 남기지 않았다. 찾아갈 수 있는 통로가 하나씩 사라져갔다. 너는 결코 나타나려 하지 않았고, 만난다 하더라도 말을 아꼈다. 이유는 짐작이 갔다. 너는 이번 계절이 끝나면 떠날테니 그 전에 조금이나마 우리와의 연결을 끊고자 하는 마음이리라. 나 역시 준비해야 할 일이기에 그저 말을 아꼈다. 그러나 조금쯤은 괜찮지 않...
그런 내게 온기라는 것을 알려준 너에게조차 나는. 스스로 자초한 일임을 알면서도 처참해서, 비참하고 참담해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눈을 감았다. 네가 원하지 않는 일임을 알면서도 하는 내가 너무도 싫어 나는 그만 빈 품을 꽉 끌어안고 말았다. 체온에 덥혀진 듯 하면서도 찬바람에 식은 품은 그저 텅 비어있었고 나는 그런 것에서야 겨우 다시 안정...
'너에게의 거짓말' 카테고리는 제 개인적인 감상을 쓴 글이 업로드되는 곳입니다! 글 속의 모든 등장인물은 항상 나, 너, 그라고만 지칭됩니다. 원하시는 커플링을 대입해 읽으시면 됩니다!
나는 애써 웃음으로 갈무리짓는다. 너와 만나는 것은 방울져 흐르는 아픔을 가져온다.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그 마음은 기어이 동그랗고 탁하게 방울져 얼룩을 남기고야 만다. 그마저도 버티지 못해 혀가 아릴 정도로 다디단 음료를 마신다. 그러나 그 달콤함에 다시 네가 떠오르고 만다. 심장이 가늘게 아려온다. 달콤한 마음이란 것은 사실 아릿한 감정만을 남길...
차마 감추지 못하고 새어나온 마음을 담은 글. 너는 언제나 그랬다. 언제 사라질지, 어디로 떠나갈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너를 제대로 파악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리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 계절이 끝나면 떠날 것이라고 너의 생일에 너는 나지막이 통보해왔다. 나는 그 이전부터 이 계절이 다시 돌아오기 전 떠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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